게임 전용/PC 게임

메난민을 위한 게임 알비온 온라인 - 솔직 1일차 [튜토리얼]

HongPanda 2021. 8. 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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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리안쿼카입니다.

최근에 국내 RPG 게임 시장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던 게임을 그만두신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압니다. 저 역시 틈틈이 키우던 캐릭터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아잉 눈을가진 아이

나름 코디도 하고 매일 일퀘를 했던 아이입니다... 귀엽지 않나요?

근데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하고 저녁 먹고 씻고 하다 보면 9시 정도 되더라고요. 그러고 여러 가지 게임을 하다 보니까 얼마 안 걸리는 주간 보스, 일일 보스, 일일 퀘스트, 우르스 같은 것들이 꾸준히 하는 게 은근히 압박감이 오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겼습니다. 재밌으려고 하는 게임에 스트레스를 받는... 그래서 왜 그런가 했더니 아무래도 알피지에 현질을 하다 보면 모든 값어치를 현금에 비례하여 판단을 하다 보니 일퀘로 스펙업을 안 하면 현금 얼마 손해를 보는 거다, 우르스를 하면 현금 얼마 어치다, 라는 생각이 저를 더 힘들게 한다고 생각이 됐습니다. 이런 고민을 가지던 차에 국내 RPG 시장에 사건이 터지니 메접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알피지 게임을 즐겨하는 사람은 휴식기는 있어도 접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른 알피지를 찾던 도중 독일의 샌드박스사가 2017년에 만든 알비온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2 jvge48 D-1Y

먼저, 알비온 온라인의 특징으로는 조작법은 LOL과 비슷하여 익숙하고, 그래픽이나 인터페이스는  WOW와 비슷하게 하여 익숙하여 시작하는데 부담감이 없으며, 서버가 단 한 개로 모든 플레이어(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점은 모든 자원과 아이템을 유저가 직접 채집하여 제작하여 판매를 하기 때문에 경매장 시스템을 이용하여 사고팔고 한다고 합니다.  재미 삼아 한번 플레이해보기로 맘을 먹고 짧게나마 찍먹 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캐릭터 생성 화면

이 알비온 온라인은 스팀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5분도 안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캐릭터를 생성해야 하는데, 보자마자 WOW와 디아블로? 의 감성이 느껴지는 화면이었습니다. 솔직히 로스트 아크 만큼의 그래픽을 원한다면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알비온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여 모바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모바일에서 로아 같은 게임 하려면 상상만 해도 렉이 엄청나지 않을까요?

 

첫 캐릭 코디

저의 코디는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외국 게임이라 그런지 피지컬이 건강하여 몬스터와 싸울 맛이 날 것 같습니다.

 

월드 입장 전

저는 닉네임이 고민될 때는 주변 사물에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제 옆에 게토레이가 있었거든요. 강해 보이는 블루볼트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몰라요

처음 들어가자마자 NPC 하나가 뺑뺑이를 시킵니다. 이런 거 상당히 귀찮아서 안 좋아하는데 다행히 F스킬에 달리는 스킬이 있어 금방 퀘스트를 깰 수 있었습니다. 나름의 팁입니다. F를 기억하세요.

 

스킬을 아이템에서

알비온은 신기하게도 전직이 없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템을 뭘 끼냐에 따라 전사, 궁수, 법사가 되고, 스킬도 아이템에서 골라서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약간 히오스 같은 느낌인데, 대신 스킬을 교체하는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읽어도 보고, 써보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걸 고르시면 됩니다.

 

열심히 퀘스트를 꺠면 줌

한 NPC가 저를 막 부려먹습니다. 열이 오를 때쯤 아이템 하나씩 던져주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스텟이 %로 나오니 조금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협박 생성 보너스는 무엇일까요? 몬스터나 NPC를 협박할 수도 있나 봅니다.

 

인벤토리는 I

알피지 게임 국룰이죠 I을 누르면 인벤토리가 나옵니다. 우클릭으로 장비를 뺐다꼈다 할 수 있고, 인터페이스 자체가 깔끔해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당나귀도 타고 다니뮤

초보자는 말도 아니고 당나귀 타라고 줍니다. A를 눌러서 탈 것을 불러서 탈 수 있습니다. 근데 타다가 채집하면 내리고, 타다가 몬스터 잡으면 내리고, 적응이 안돼서 은근 불편합니다. 그냥 더블 점프 같은 거 주면 좋겠네요

 

제작 시스템

이것이 알비온의 제작 시스템입니다. 약간 모바일 게임에서 보던 재질인데, 맵마다 채집할 수 있는 나무나, 광석, 가죽, 목화 등이 있습니다. 그거 채집해서 마을에 있는 NPC에게 다듬어줘 하면 다듬어 줍니다. 그걸로 제작소 가서 만들면 끝.

 

알비온의 지도

대충 월드 지도와 마을 지도? 느낌인 것 같습니다. 아직 튜토리얼이라서 어디로 가라고 다 알려주기 때문에 지도를 크게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이 많아요

저녁 9시 정도에 튜토리얼을 했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다들 한국분이신 거 같았어요. 채팅창에 욕이 많았습니다. 다들 진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T 전사
2T 궁수
2T 법사

튜토리얼 하다 보면 2T 장비로 바꾸면서 이제 마음에 드는 무기를 골라야 하는 시련이 옵니다. 저의 취향은 멀리서 얍삽하게 때리는 궁수나 빠른 공속을 가진 캐릭터를 좋아하기 때문에 궁수를 골랐습니다. 아이템을 누르면 관련 제작 아이템이 나옵니다. 파밍 해서 만들어줘 하면 만들어 줍니다.

 

오마이갓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파밍 하여 만들어줘 했는데 안 만들어 주더라고요.

제가 재료를 잘못 봤습니다. 또 파밍 해야 합니다. 화나서 스샷 하나 찍었습니다.

나름 간지가 납니다.

이제 나름 모험가 궁수 느낌이 납니다. 이걸로 마지막 튜토리얼 퀘스트만 깨면 마을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약해요 왜이러죠

네, 개처맞았습니다. 때리고 튀고 때리고 튀고 가 될 줄 알았는데, 캐릭터가 자꾸 몬스터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뭉쳐있어서 여러 명이 절 팹니다. 열심히 힐 하면서 퀘스트를 깨는 모습입니다.

 

튜토리얼 마무리 단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싸우다 보니 끝이 왔습니다. 꼭대기에 불 지르면 배 하나가 절 데리러 옵니다.

 

튜토리얼을 완료했습니다.

NPC와 마지막 대화를 해주면 튜토리얼이 끝났다며 다른 마을로 저를 데려다줍니다. 그냥 완료만 누르다 보니 마을로 가졌는데, 마을을 고를 수 있는 거 같았기도 합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덩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낯선 마을로 오게 되었습니다. 느낌상 페리온 같은 전사 마을인 것 같습니다... 낭만적이네요

 

낭만 그자체

다음 회차는 이 마을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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